(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유원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방문기한이 정해져 있는 연간 회원의 유효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에버랜드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월 1일 기준 유효한 연간이용권을 보유한 고객과 올해 2월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효기간을 2개월(60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에버랜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조치라면서 "코로나 19의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방문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도 전날 연간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지난해 1월 2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연간이용권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유효기간을 2개월(6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파크를 이용하고 싶어도 안전 우려 때문에 찾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롯데월드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방역 등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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