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환자 혈장에 항체…임상 투입 효과 있다"

입력 2020-02-14 14:13   수정 2020-02-14 16:18

"코로나19 완치 환자 혈장에 항체…임상 투입 효과 있다"
중국 전문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항체 다량 함유"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완치 환자의 혈장에서 검출된 항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우한(武漢)의 호흡기 전문병원인 진인탄(金銀潭)병원 장딩위(張定宇) 원장은 전날 열린 후베이성 코로나19 방역 지휘 본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원장은 "건강을 회복한 환자의 혈장에는 다량의 항체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 항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치료법 중 하나라는 것이 임상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치 환자의 혈장은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완치 환자들이 자신의 귀중한 혈장을 기증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 원장은 또 "현재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진에 의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퇴원 환자 수도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중증환자를 3개의 지정 병원에 나눠 전원시키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진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의료진 교육 등 전반적인 업무 상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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