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하는 영국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매출이 지난해 5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집에서 차를 마시는 '홈카페 열풍' 때문으로 분석했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포트넘앤메이슨'에서는 1902년 에드워드 7세를 위해 만든 대표 제품 로얄블렌드가 작년 한 해 2억원 가까이 팔렸다.
이런 차 제품의 인기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커피와 차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 차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쁜 찻잔에 차를 마시며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다기를 포함한 생활장르 매출도 지난해 16% 신장했고, 차에 곁들이는 디저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신세계 문화센터는 3월부터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를 수료한 강사가 진행하는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강좌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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