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투자은행(IB) 부문 각 본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IB 2사업부 산하 구조화금융본부는 실물자산과 부동산 영역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름을 실물자산투자본부로 변경했고, 산하 부서들의 명칭도 종합금융부, 구조화투자부 등에서 실물자산투자 1∼3부로 변경했다.
실물자산투자본부는 새로 부여된 명칭에 걸맞게 오피스나 호텔 등 수익형 부동산 관련 투자를 맡는다.
프로젝트금융본부는 명칭을 유지하면서 산하 부서 이름을 기존의 실물자산금융 1·2부 등에서 인프라투자 1·2부와 프로젝트금융부로 변경했다.
프로젝트금융본부는 기존보다 세분화한 인프라 관련 거래를 수임하며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동산금융본부는 명칭과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전담한다.
아울러 해외 자산과 대체투자 관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IB 2사업부 산하에 홍콩IB 2데스크를 신설했다.
기존에 IB 1사업부 내에 있던 홍콩 IB 데스크는 명칭을 홍콩 IB 1데스크로 변경해 해외 IB와 크로스보더(Cross-border·타국 기업과의 거래)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핵심은 각 본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실물자산과 부동산 영역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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