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싱가포르發 입국객 대상 코로나19 검사 확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공공보건부는 60세 중국 여성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의 가족이다. 이들 중국인 가족은 9명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한편 공공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온 입국자들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환자 수 1, 2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들 국가에서 온 입국객들이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태국 정부 병원에 격리 조처된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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