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2016년 쿠데타 연루 혐의 군인 등 228명 체포영장

입력 2020-02-18 17:55  

터키, 2016년 쿠데타 연루 혐의 군인 등 228명 체포영장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당국이 2016년 쿠데타에 연루된 혐의로 전·현직 군인과 사법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대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쿠데타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페토(FETO·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의 약칭)와 관련한 혐의로 228명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228명 가운데는 현역 군인 101명과 퇴역 군인 56명이 포함됐으며, 현직에 있는 사법 당국 공무원 33명도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의 보안 소식통은 "이들은 선불 휴대전화로 페토 조직원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43개 주에서 동시에 체포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페토는 재미 이슬람학자인 귈렌을 따르는 집단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016년 쿠데타 이후 귈렌을 배후로 지목하고 미국에 신병 인도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귈렌이 쿠데타의 배후라는 증거가 없다며 터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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