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지난해 4분기 영국의 고용시장이 활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고용률은 76.5%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p),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취업자 수는 3천293만 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만6천명, 직전 3개월 대비 18만명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직전 3개월 대비로는 0.1%포인트 낮아졌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7만3천명과 1만6천명이 줄었다.
실질임금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4분기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주간임금 상승률은 3.2%, 보너스를 포함한 주간임금 상승률은 2.9%였다.
이는 각각 2018년 3분기와 2018년 6∼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분기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보너스 제외 시 1.8%, 포함 시 1.4%로 집계됐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