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전원 재추천…'한진칼 이사 후보' 김신배 포스코 의장직 내달 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005490] 이사회가 21일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장 후보는 2017년 3월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 정탁 마케팅본부장을 모두 재추천했다.
포스코[005490]는 "현 사내외 이사를 모두 재추천함으로써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에 대비해 안정적 경영활동의 체제를 마련했다"며 "나아가 글로벌 철강 경쟁력을 계속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 후보 추천 및 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다음 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진칼[180640] 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신배 이사회 의장은 3월을 끝으로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의장 임기는 1년으로 다음달 만료된다.
2022년 3월까지인 이사 임기는 그대로 유지한다.
김 의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제안한 사내이사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다. 김 의장은 2개 이사직을 함께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장승화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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