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대구 침산동지점 직원 코로나19 확진…긴급 방역

입력 2020-02-21 22:44  

국민은행 대구 침산동지점 직원 코로나19 확진…긴급 방역
내달 6일까지 기업금융 업무 제한·대체지점 병행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B국민은행은 대구 침산동지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직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민은행은 즉시 해당 지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국민은행은 주말 동안 추가 방역을 거쳐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파견 직원을 통해 임시로 제한영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대구 침산동지점에서는 기업 여신 및 외환 등 기업금융 업무가 제한된다. 기업금융 업무는 대체지점으로 병행 운영되는 인근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정부 보건당국 매뉴얼에 따라 감염 우려가 있는 침산동지점 소속 직원 전원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한다.
고객들에게는 확진자 발생 사실과 제한영업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건강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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