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차[005380]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수소캠페인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저녁 타임스퀘어 중심에 있는 메리어트 마퀴즈 호텔 전광판에서 1시간 동안 방탄소년단 영상을 상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관광객과 팬, 고객들이 영상을 보며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영상은 첫눈, 숲, 파란하늘 등 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 손글씨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했다.
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나와서 현대차가 그려나갈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노력을 전했다.
이 영상은 26일부터 멤버별 한편씩 현대자동차 SNS 채널에 실린다.
4월 중순까지 '지키고 싶은 자연'을 주제로 고객들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뒷얘기를 공개하는 참여형 온라인 갤러리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팬과 고객들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미래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널리 알릴 활동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홍보대사에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시상식 참석 등 일정에 팰리세이드를 이용했으나 올해 1월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는 '넥쏘'를 타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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