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유럽 리스사 2천억원에 인수…"모빌리티 전략 강화"

입력 2020-02-23 14:24  

현대캐피탈, 유럽 리스사 2천억원에 인수…"모빌리티 전략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현대캐피탈의 독일 금융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현지 렌터카 회사 식스트가 보유한 자회사 식스트리싱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HCBE는 전략적 지분 매수 계약 체결을 통해 식스트가 보유한 식스트리싱 주식 41.9%(864만4천638주)를 확보해 식스트 리싱의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주당 18유로로, 총 1억5천560만3천484유로(약 2천36억1천338만원)다.
식스트리싱은 독일 뮌헨 인근의 풀락에 본사를 둔 유럽 내 주요 리스사다. 현재 신규 사업의 34%를 온라인에서 취급하는 등 선진 온라인 플랫폼과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입·법인 고객에게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HCBE는 식스트리싱이 보유한 온라인 기반의 리스 판매 채널과 중고차 활용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또 식스트리싱의 자동차 유지 보수, 보험, 과징금 처리 등 차량 관리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까지 활용해 향후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등 기존에 식스트리싱이 진출했던 국가뿐만 아니라 범유럽 시장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HCBE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한 전속 자동차 금융사다. 지난해 3월부터는 유럽 내 대형 은행 산탄데르 소비자금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합작 금융사로 운영 중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