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 판독해보니 북한 벼 재배면적 56만㏊…한국 76%

입력 2020-02-24 12:00  

위성영상 판독해보니 북한 벼 재배면적 56만㏊…한국 76%
통계청, 영상 판독해 첫 공표…북한 곡창은 '황해남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작년 북한의 벼 재배면적이 우리나라의 76%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북한의 벼 재배면적은 55만7천16㏊(헥타르·1㏊=1만㎡)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작년 7∼9월 북한 지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눈으로 확인해 이런 면적을 산출했다.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북한 벼 재배면적 국가승인 통계다.
통계청이 작년 8월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벼 재배면적은 72만9천820㏊였다. 북한의 벼 재배 면적은 한국의 76% 수준인 셈이다.
시도별로 보면 북한의 '곡창지대'는 황해남도였다. 벼 재배면적은 14만5천907㏊로 전체의 26.2%를 차지했다. 작년 한국에서 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었던 전남(15만4천91㏊)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어 평안북도(10만7천680㏊·19.3%), 평안남도(8만1천453㏊·14.6%) 순이었다. 홍연권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기후나 품종, 비료 상황 등의 차이로 재배면적에 따른 수확량은 남한과 북한이 차이가 날 수 있어 직접 비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