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보건부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모두 완치됐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부는 또 지난 13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그러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 1명이 격리돼 있고,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발병 지역에서 왔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6천470명이 격리된 상태여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은 물론 코로나19가 급증한 한국의 대구ㆍ경북 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사람에 대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다만 대구ㆍ경북에서 온 한국민의 경우 입국 전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귀국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던 빈푹성의 1만명 거주 지역을 여전히 봉쇄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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