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평가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3%대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일단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0포인트, 0.6% 안팎 오름세로 개장했다. 이후로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전 9시55분 현재 66.62포인트(0.24%) 오른 28,027.42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날 1,031.61포인트(3.56%)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내린 것은 지난 2018년 2월 5일(-1,175포인트)과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로 2년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S&P500지수는 7.75포인트(0.24%) 상승한 3,233.64에, 나스닥지수는 41.45포인트(0.45%) 오른 9,262.73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번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가파른 하락에 따른 반등 차원"이라며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은 계속 남아있다고 전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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