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 논현동에 있는 자사 보유 성암빌딩을 1천600억원에 한양건설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처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2.17%(2018년 말 연결기준)로, 처분 예정 일자는 올해 4월 29일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처분 목적을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라고 명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도 통화에서 "성암빌딩에 입주했던 계열사들이 모두 용산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유휴자산을 처리한다는 차원에서 매각했다"면서 "실적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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