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LG상사[0011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한 전원이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치에 따른 재택근무 실시 인원은 본사 임직원의 약 90%인 340여명이다. 재택근무 기간은 상황에 따라 일주일 단위로 조정·연장될 수 있다.
앞서 LG상사는 25일부터 임산부 직원 전원과 초등학교 이하 자녀의 양육 등을 이유로 재택근무를 원하는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인원은 상황별 교대 근무, 유연 출퇴근제 등으로 근무 밀집도를 줄이고 출퇴근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LG상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의 일환"이라며 "회사는 어디서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화상 콘퍼런스 등의 정보기술(IT) 업무툴을 활용하고 있어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상의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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