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등 병·의원서 투약한 의료용 마약류 확인 가능

프로포폴 등 병·의원서 투약한 의료용 마약류 확인 가능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data.nims.or.kr)를 통해 프로포폴 등 자신이 병·의원에서 투약받은 마약류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 '내 투약이력 조회'(일반 국민용) ▲ '환자 투약내역 확인'(의사용) ▲연구 목적 등 '데이터 활용 신청' ▲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 및 취급자 목록' 등으로 짜였다.
이 가운데 '환자 투약내역 확인'과 '데이터 활용 신청' 기능은 6월 4일 이후 이용할 수 있다.
'내 투약이력 조회'에 들어가면 일반인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최면진정제 '졸피뎀', 식욕억제제 '펜터민' 등 자신의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해 스스로 오남용을 가늠해보고 예방조치에 나설 수 있다.
이 정보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조회할 수 있고, 투약 의약품의 허가사항과 안전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의사는 '환자 투약내역 확인' 서비스를 통해 진료할 때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있는 환자의 지난 1년간 투약 이력을 참고해 처방할 수 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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