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19 최일선 보건 공무원에 한 달 치 특별 보너스

입력 2020-02-28 15:55   수정 2020-02-28 16:05

싱가포르, 코로나19 최일선 보건 공무원에 한 달 치 특별 보너스
부총리 "뛰어난 용기와 헌신 보여줘"…고위 공직자·의회 의원은 급여 삭감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보건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헝 스위 킷 부총리는 새해 예산안 심사 마지막 날인 28일 의회에 출석,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최대 한 달 치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상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 중인 병원과 보건부에서 근무 중인 다수의 보건 관계자들 그리고 코로나19 대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담당자 등이 포함된다고 헝 부총리는 설명했다.
헝 부총리는 "이들은 뛰어난 용기와 헌신을 보여줬다.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며 매일 희생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는 없지만, 이런 방식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감사와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싱가포르 정치권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급여 삭감 조처를 한다고 밝혔다.
헝 부총리는 "대통령과 총리를 포함한 모든 내각 각료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이 코로나19와 맞서는 싱가포르 국민과 연대 차원에서 한 달 치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 의원들은 한 달 치 수당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코로나19로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싱가포르 호텔·여행·소매업계 등이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