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na.co.kr/photo/cms/2018/06/28/33/C0A8CA3C000001644516E3380003604D_P2.jpeg)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장소 대관이 취소되면서 장소를 급하게 바꾸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011780]은 당초 내달 13일 서울 중구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열기로 한 정기 주총 장소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으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울YWCA가 대관을 취소해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000250]도 이날 공시를 통해 내달 13일 예정된 정기 주총 장소를 당초 경기도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화성시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관리사무소 대회의실로 바꾼다고 공지했다.
이 회사도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주총 소집장소가 운영을 전면 중단해 장소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중공업[010140]의 경우 당초 내달 20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산하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주총을 열기로 했으나,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시설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관을 임시 중단하면서 주총 장소를 자사의 판교R&D센터로 바꿨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