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 경북 구미 사업장에 입주한 은행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해당 은행이 있는 구미사업장 1단지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소형 패널 모듈 공장 일부도 폐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폐쇄된 시설들은 내달 3일 정상 가동 예정"이라며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들은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틀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겠지만, 주말을 포함한 것이어서 생산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국내외 출장 자제, 마스크·손 소독제 지원, 자가진단 앱 배포 등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 구미 사업장에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스마트폰 공장은 22∼24일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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