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유가하락에 걸프 지역 증시 폭락

입력 2020-03-02 02:40  

코로나19·유가하락에 걸프 지역 증시 폭락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산업 활동 둔화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산유국이 몰린 걸프 지역 증시가 1일(현지시간) 크게 떨어졌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증시(타다울)가 전 거래일 대비 3.7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DFM)와 아부다비 증시(ADX)가 각각 4.49%, 3.62% 떨어졌다.
사우디 증시는 이날 2016년 1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2.1% 하락해 32.65리알(약 1만446원)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11일 상장 이후 최저가까지 내려갔다.
바레인(3.37%↓), 오만(1.20%↓), 카타르(0.61%↓) 증시도 하락세였다.
쿠웨이트 증시는 11%나 급락해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츠의 파트리샤 리베이로 선임 매니저는 블룸버그TV에 "전염병 확산으로 투자 심리가 '패닉'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걸프 지역에서는 사우디와 내전 중인 예멘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국에서 모두 코로나16 확진자가 발생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