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에 마스크 50만장 지원…"대구지역 공기업 책무"

입력 2020-03-02 17:34  

가스공사, 대구에 마스크 50만장 지원…"대구지역 공기업 책무"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대구 시민을 위해 약 15억원 상당의 마스크 50만장을 현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에 본사를 둔 가스공사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적 기업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수량이 확보되는 대로 수시로 대구시에 기증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의료 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구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현물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대구지역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모든 임직원이 대구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마음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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