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각료회의, 6월 카자흐스탄서 예정대로 진행"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회원국 전체 회의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무역 데이터에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오는 6월 8∼11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개최할 제12차 각료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료 회의에서 수산 보조금 폐지와 전자 상거래 협상 같은 현안이 매듭지어지길 바란다며 "다자간 규칙 제정이 여전히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여러분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료 회의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면 WTO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몇 년간 세계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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