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온라인강의 신규회원도 전년보다 30% 늘어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교원그룹의 학습지 브랜드 교원구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월 기준으로 자사 비대면 화상수업 '스마트 클래스'의 사용 회원 수가 전달 대비 228.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교원구몬의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 구몬' 전체 회원 가운데 스마트 클래스를 사용하는 회원 비율은 1월 기준 6.3%에서 지난달 20.8%로 뛰어올랐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교사와 회원, 학부모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클래스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지난달부터 스마트 클래스를 전체 회원 누구나 원할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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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의 전문교육 브래드인 교원에듀는 비대면 화상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 화상랜드'를 지난달 말 출범하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안심 홈스쿨링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에 따라 지난 2일부터 학년별 수준에 맞춘 '스마트 빨간펜 라이브 특강'을 긴급 편성해 무료로 제공하고, 스마트 화상랜드도 2개월간 무료 운영한다.
비상교육도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달 자사 중등 온라인 강의사이트 '수박씨닷컴'의 신규 회원이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으로 평상시보다 강의 학습량을 늘려달라는 요청도 늘고 있다고 비상교육은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학사일정이 변경되면서 진도 학습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온라인 학습으로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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