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일부터 승차권 예매시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창가측과 복도측 좌석을 번갈아 배정했으나 앞으로는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해 가능한 1명씩 앉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이다.
다만 출퇴근시간대 열차처럼 기존 이용자가 많은 열차는 복도측 좌석이 판매될 수 있으며, 2인 이상 일행이 열차 이용 시에는 기존과 같이 옆좌석으로 배정한다.
앞서 한국철도(코레일)도 지난달 27일부터 승객이 적은 열차의 좌석 배정 방식을 '창측 우선'으로 변경했으며, 이날부터 이를 모든 열차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