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천식치료제 쓴 코로나 환자, 음성 판정받고 퇴원

입력 2020-03-03 14: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일본서 천식치료제 쓴 코로나 환자, 음성 판정받고 퇴원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치료에 쓰는 흡입형 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해 효과를 봤다는 임상 사례가 보고됐다.
3일 TV(데레)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시가라카미(足柄上)병원 등의 치료팀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67세 이상의 승객 3명에게 천식 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를 사용해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들 환자 중 73세 여성 환자는 이 약을 쓴 지 2일 정도가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됐다.
지난달 10일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하선해 입원 치료를 받은 이 여성 환자는 다시 음성으로 판정돼 지난달 28일 퇴원했다.
치료팀은 이 약의 염증 억제 기능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의료기관에도 사용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일본감염증학회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약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선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치료약이 없는 상황인 만큼 반가운 얘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