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연구소, 직원 아내 '확진'으로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입력 2020-03-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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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연구소, 직원 아내 '확진'으로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직원 코로나19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동료직원 등도 자가격리
한국GM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따라 필요한 조치 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지엠(GM)은 3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GM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A(48·여)씨의 남편 B씨가 부평 한국GM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연구개발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이며 생산공장과는 떨어진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한국GM은 보건당국이 B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또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B씨와 밀접 접촉자를 확인해 퇴근시키고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 건물은 소독·방역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연구소 근무 특성상 B씨가 제한된 공간에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동선은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봐야 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달 하순부터 본격 인도되기 시작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GM은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지난달 17∼18일 트레일블레이저를 조립하는 부평1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은 설비 문제로 1공장 생산라인을 세운 바 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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