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단거리 미사일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응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개의치 않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이 연달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압박에 나설 때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된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라고 보도했다. 한국 군 당국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로 분석했는데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가 사실상 탄도미사일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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