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재택근무 확산에 밀키트 판매 '날개'

입력 2020-03-04 10:17  

개학연기·재택근무 확산에 밀키트 판매 '날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판매가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2월 19일∼3월 3일 2주일 동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치즈 짜장떡볶이, 함박스테이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매출이 353.2% 증가했고 안주류 매출도 271% 증가했다.
다만, 한식 안주류 매출은 증가했지만, 중국 향신료인 마라가 들어간 제품 매출은 1.2% 감소했다.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부모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을 피하려고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으면서 밀키트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에서 7일까지 어린이 간식 메뉴 균일가 행사를 연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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