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우디 아람코 해양플랜트 사업 참여 자격 얻어

입력 2020-03-05 08: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대重, 사우디 아람코 해양플랜트 사업 참여 자격 얻어
장기공급계약 양해각서…아람코 100개 이상 해상설비 공사 발주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하는 해양플랜트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어 수주 전망을 밝혔다.
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25일 사우디 담맘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아람코와 장기공급계약(LTA)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LTA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아람코가 소유한 해상 유전·가스전 관련 각종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됐다.
이번 LTA는 전 세계 10개 회사가 체결했는데, LTA를 맺은 업체들만 아람코가 발주하는 석유·가스전 공사와 파이프라인 등 각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아람코가 올해부터 6년 동안 100개 이상의 해양 유전·가스전 고정식 플랫폼 설비 관련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6년간 매년 30억달러(약 3조5천500억원) 이상의 해양플랜트 관련 발주가 이어져 총 200억달러(약 23조6천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람코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지주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17.0%를 인수하고 2.9%를 콜옵션 보유하는 등 현대중공업과 협력관계를 넓히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주 논의가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지만 LTA 체결로 앞으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