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5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8포인트(0.49%) 오른 2,069.5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91%) 오른 2,078.1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8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2천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4.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4.22%), 나스닥 지수(3.85%)가 일제히 전날의 급락을 딛고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약진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커진 점 등이 호재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가 많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민주당 경선 결과와 통화정책 등의 변수가 어제 선반영돼 오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했지만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네이버[035420](0.56%), LG화학[051910](3.32%), 현대차[005380](1.33%), 셀트리온[068270](0.86%), 삼성SDI[006400](1.90%), 삼성물산[028260](0.46%), LG생활건강[051900](1.1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35%), SK하이닉스[000660](-0.1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1.82%), 화학(1.22%), 운수창고(1.16%), 비금속광물(1.09%) 등이 대부분 강세였고 전기가스(-0.47%), 음식료품(-0.40%), 은행(-0.3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63포인트(0.88%) 오른 647.36을 나타냈다.
지수는 6.02포인트(0.94%) 오른 647.75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9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4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5%), 에이치엘비[028300](0.11%), 펄어비스[263750](0.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4%), 케이엠더블유[032500](0.99%), 에코프로비엠[247540](0.58%), 원익IPS[240810](1.18%), SK머티리얼즈[036490](0.33%) 등이 올랐다.
CJ ENM[035760](-0.31%), 휴젤[145020](-0.6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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