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늘부터 인천발 전노선 승객에 발열 검사한다(종합)

입력 2020-03-05 18:46  

대한항공, 오늘부터 인천발 전노선 승객에 발열 검사한다(종합)
37.5도 이상은 탑승 거부…열화상 카메라 8대 확보
아시아나항공도 내일부터 전 노선 발열검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승객 대상 발열 검사를 전 노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이날부터 인천발 모든 노선 항공편에 대해 승객 발열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인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국 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한 상태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6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한다.
중국 노선의 경우 체온이 37.3도가 넘는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경우 37.5도 이상이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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