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휴넷은 임직원 대상 오프라인 교육을 이러닝(e-learning)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해온 기업이 지난달 마지막 주 한 주간 40여곳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휴넷에 따르면 기업 고객의 이런 요청은 1월에 한 건도 없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2월 1~3주까지도 이 같은 이러닝 전환 요청은 1~2건에 그쳤으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쇄도했다.
휴넷에 따르면 A 은행은 올해 상반기 승진자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던 오프라인 승진자 교육을 모두 이러닝으로 대체했다.
이외에도 다수 대기업과 공단이 승진자 교육이나 신입사원 교육을 오프라인에서 이러닝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법정 의무교육을 3월로 앞당겨 이러닝으로 제공하는 기업들도 많아졌다고 휴넷은 전했다.
휴넷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기업 교육이 대거 취소되며 이러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이번 주 들어서도 기업들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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