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및 경제 대책을 종합 점검하는 범정부 특별위원회를 구성, 가동에 나섰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캐나다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현황 및 대책을 논의했다고 CTV가 전했다.
특위는 프리랜드 부총리를 비롯, 패티 하지두 보건부 장관과 재정위원회, 혁신과학산업부, 공공안전부, 경제개발부, 재정부 및 고용부 장관으로 구성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할 정책 방안에 대해 수시 점검을 벌인다.
특히 코로나19의 보건·경제적 영향을 중심으로 연방 및 주 정부 간 협력 체제와 대비 태세를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1명이 새로 발생, 캐나다 전역의 환자가 34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환자는 밴쿠버 종합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이며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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