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2명 추가돼…전염병 경보 최고 단계 격상 검토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프랑스에서 5일(현지시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9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37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6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다발 지역인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에서 73세 노인이, 인근 엔 도(데파프트망)에서 64세 노인이 각각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연구자들과 만났다.
시베스 은디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국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여행 제한, 공공활동 단속 등이 적용될 수 있다.
파리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파리교통공사(RATP)는 이날 한 역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하기 전 수일 동안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다고 RATP 노조는 전했다.
이 집회 참가자 중 여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