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당국자, 한국 입국금지 않는 이유로 "의료검사에 적극적"

입력 2020-03-06 09:02  

미 고위당국자, 한국 입국금지 않는 이유로 "의료검사에 적극적"
미 국토안보부 부장관 대행 "이탈리아와 한국, 대단히 협력"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켄 쿠치넬리 미국 국토안보부 부장관 대행은 5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는 이유로 한국 정부가 미국행 승객에 대한 의료검사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쿠치넬리 대행은 이날 미 의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여전히 (한국 및 이탈리아와) 항공편 운항을 계속하는 이유의 일부는 그들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가 성공적 검사 시스템을 마련하는 의료적 조건을 제공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미 매체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쿠치넬리 대행은 "이는 우리가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얻고 있는 대단한 협력"이라며 중국과는 그렇지 않았다는 취지로 부연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미국행 직항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탑승 전 의료검사를 하는 것과 관련해 "협력을 보여준 데 대해 항공사 파트너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및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미 교통안전청(TSA)은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를 출발해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시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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