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의 고려항공 특별항공편이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평양에서 출발한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몇 명인지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소식통은 "정확한 규모는 아직 모르지만 대략 100명 안팎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항공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이다.
과거에는 주 2회(월·금) 운항했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북한 당국은 지난 2월 모든 국제 운송통로를 닫아걸었다.
이로 인해 북한과 인적·물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중국과 러시아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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