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거래소는 8일 LG유플러스[032640] 등 9개사를 '2019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기업은 LG유플러스와 신한금융지주[05555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롯데하이마트[071840], 한솔제지[213500], 현대차[005380], 한일홀딩스[003300], 에스원[012750], 카카오[035720]다.
거래소는 공시 건수 등 정량 평가와 공시 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 공시 및 지배구조 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 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법인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중 LG유플러스는 공시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해 사내 공시사항 발생 여부를 수집하고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전사적 교육을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공시위원회를 마련, 중요 공시는 주요 부서의 사전 검토·협의를 거치도록 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고 사내 전 부서 대상으로 공시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래소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영문공시 우수법인(카카오)을 선정했다.
또 공시제도개선 참여, 지배구조보고서 관련 의견제시 등을 종합 평가해 한화[000880] 공시 담당자인 김연준 대리를 공시제도개선 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및 우수위원 소속 기업은 앞으로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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