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부, 코로나19 대응 논의…"진단기술·백신개발 협력"

한·미 정부, 코로나19 대응 논의…"진단기술·백신개발 협력"
양국 과기정책 수장 유선회의…정보공유·공동해법 모색 중요성 동의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최기영 장관과 캘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지난 6일 유선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과학기술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해법을 모색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활용 등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진단기술과 백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차량이동형(Drive-Thru) 선별진료소 모델, 자가진단 앱 사용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벤치마킹 사례로 공유하기로 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의심 환자 확인과 문진, 진료 등 검체 채취, 안내문 및 약품 배포 등 일련의 검사 과정이 모두 차량에 탑승한 채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양측은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 간 유선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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