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 2천만달러(약 240억원)를 기부한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천쉬(陳旭)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대사는 지난 7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이 WHO에 2천만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천 대사는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중국은 WHO 및 각국과 함께 계속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 하면서 전력을 다해 전염병과 싸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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