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179명 증가, 총 7천313명…사망 50명·완치 130명(종합)

입력 2020-03-08 23:47  

코로나19 확진 179명 증가, 총 7천313명…사망 50명·완치 130명(종합)
8일 0시 기준 대구 5천381명·경북 1천81명·경기 141명·서울 120명 등
잠복기 2주 지난 확진자 잇따라 발생…서울서 생후 4주 신생아도 감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강애란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천31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와 비교해 확진자가 179명 늘었다. 오후 4시 확진자 집계는 확진자 증감 추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수치만 발표되고, 확진자 발생 지역과 감염경로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천462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대구 5천381명, 경북 1천81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기 141명, 서울 120명, 충남 98명, 부산 97명, 경남 83명, 강원 27명, 울산 24명, 충북 24명, 대전 18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3명 등 순이다.
이날은 코로나19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뒤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지난달 16일 신천지대구교회 예배 참석 후 21일 만인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도 2주 격리기간이 끝난 뒤 무증상 상태에서 뒤늦게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자가격리 해제 지침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에서는 생후 4주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생아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38세 남성의 딸로, 현재 서울 최연소 확진자다. 국내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도 높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49번째 사망자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었던 78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증상이 악화하면서 7일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지던 중에 숨을 거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가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50번째 사망자는 코로나19가 집단발병했던 푸른요양원에서 지내던 78세 여성이다.
2018년 1월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그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 5분께 폐렴으로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총 13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aeran@yna.co.kr,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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