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2.9% 급락 출발…장중 1,980선 붕괴(종합)

입력 2020-03-09 09:38  

코스피 또 2.9% 급락 출발…장중 1,980선 붕괴(종합)
외국인투자자, 개장 직후부터 코스피 2천억원 이상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공포가 다시 부각되며 9일 코스피가 또 급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1포인트(2.72%) 내린 1,984.8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976.24까지 떨어져 1,9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천73억원, 8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817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아시아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완만해진 가운데 유럽과 미국 위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게다가 국제유가의 급락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낮아진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를 기반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3%)만 올랐다.
삼성전자[005930](-2.28%), SK하이닉스[000660](-3.67%), NAVER[035420](-4.18%), LG화학[051910](-4.13%), 현대차[005380](-3.62%), 셀트리온[068270](-1.41%), 삼성SDI[006400](-3.79%), 삼성물산[028260](-2.31%), LG생활건강[051900](-1.17%) 등은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3.80%), 운송장비(-3.43%), 철강·금속(-3.33%)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2.67%)은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8포인트(1.72%) 내린 631.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80%) 내린 631.13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과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028300](-3.03%), CJ ENM[035760](-2.40%), 펄어비스[263750](-3.37%),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6^), 케이엠더블유[032500](-1.17%), 에코프로비엠[247540](-2.87%), SK머티리얼즈[036490](-2.27%)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3%), 제넥신[095700](0.30%) 등은 올랐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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