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 심리가 급속히 퍼진 탓으로 엔화에 견준 원화 환율이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출렁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1,172.48원으로 전 거래일(6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6.32원)보다 46.16원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9원 오른 달러당 1,2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1,200원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1,213.7원) 이후 6거래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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