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메모리 반도체, 코로나19 부정적 영향 제한적"

입력 2020-03-10 18:03  

피치 "메모리 반도체, 코로나19 부정적 영향 제한적"
"삼성전자 높은 이익률 유지할 것"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계속되고 삼성전자[005930]가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10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 발병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이전의 침체기에서 회복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 시설이 고도로 자동화돼 있어 다른 제조업체보다 노동력 부족과 인력 이동 제한의 영향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술 연구기관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중국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의 반도체 제조 공장들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또 "노동 집약적인 휴대전화와 PC 산업은 중국의 제조 지연 또는 중단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수요도 올해 1분기 감소하겠지만, 이는 서버 제조업체의 수요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미와 중국에서 게임, 온라인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데이터 센터가 계속 확장되고, 이에 따라 서버 제조업체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피치는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견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첨단 공정 도입을 통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유일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라며 "앞으로도 규모의 경제와 선도적 기술력으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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