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이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탈리아를 다녀온 뒤 예방 차원에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인인 사솔리 의장은 지난주 이탈리아를 다녀왔으며, 14일간 자택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라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사솔리 의장은 성명을 통해 "유럽의회는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일을 할 것"이라면서 "어떤 바이러스도 민주주의를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의회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당초 4일간 예정됐던 이번 주 본회의 일부를 취소했다고 한 유럽의회 관계자가 전하기도 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