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4년 5년 동안 총 646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경북·전북·강원·충북 등 4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별 핵심 산업에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접목해 소프트웨어(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2019년 SW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광역 지자체로 인천·부산·울산·경남·충남 등 5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공모와 심사를 거쳐 4곳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가 선정 지역에 2020∼2024년까지 5년간 총 6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된 4개 광역자치단체는 SW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의 핵심 산업을 사업화하고, 지역 여건과 특화산업에 맞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자율주행차·전기차·수소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소재·에너지 산업 등 유관 산업 간의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SW 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농·생명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스마트팜은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 등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강원도는 관광 산업에 소프트웨어와 ICT 기술을 접목해 'BIVA2-투어' 산업을 육성한다. 강원도는 'BIVA2'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충청북도는 지능형 반도체 SW 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능형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제조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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