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성 잔류 대만인 361명, 2차 전세기로 귀환

입력 2020-03-11 14:08  

中 후베이성 잔류 대만인 361명, 2차 전세기로 귀환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湖北)에 남아있던 대만인 361명이 2차 전세기편으로 귀환했다
11일 자유시보와 EBC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하던 대만인 361명은 대만 당국이 마련한 전세기 2대를 이용해 중국 우한(武漢) 공항에서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매체는 169명을 태운 중화항공 전세기(CI542)가 전날 밤 11시 37분께 대만에 도착한 데 이어 동방항공 전세기(MU7871)가 192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4시께 착륙했다고 전했다.

중화항공 전세기에는 애초 202명이 탑승 예정이었으나 탑승 전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유증상을 보인 1명과 검역을 거부한 18명은 탑승하지 않았으며 11명은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 전세기가 활주로로 이동 중 실시한 체온 측정에서 고열 증상을 보인 여성으로 인해 탑승교로 돌아온 항공편에서 그녀와 그녀의 남편 등 일가족 3명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기에 탑승한 대만 기업인은 중화항공 측이 항공료로 1천540 위안(약 26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평소 마스크 구매에 애로를 겪는 직장인 등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인당 마스크 3매를 예약·구매할 수 있게 한 '마스크 실명제 2.0'의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당국은 판매가격이 마스크 3매 가격과 운송료를 포함해 총 22 대만달러(약 874원)가 될 것이라면서 마스크 700만 매를 233만명 정도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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