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타트업 온라인 상담회 추진·자료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무역 관련 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을 위한 화상상담을 잇달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제1차 KITA(무역협회) 빅바이어클럽 연계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화상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국내외 전시회와 상담회 등 오프라인 마케팅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격주로 무기한 개최한다.
1차 행사에는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뱅가드의 선전 티에스엘, 일본 2위 유통 대기업 이온그룹의 말레이시아 법인, 인도네시아 홈쇼핑·온라인몰 운영사인 디마르코 미트라 우타마 등 빅바이어 4개사가 참여해 국내 소비재·식품 수출기업 20개사와 8시간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빅바이어 화상 상담회에 이어 전문무역상사 306개사와 연계한 제조기업 화상 상담회, 해외바이어 대상 수시 온라인 비대면 매칭 서비스 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코트라(KOTRA)는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한다.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과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한 온라인 상담회와 미국 아마존 온라인몰 입점 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현황과 한국 기업에 대한 수요분석', '국가별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등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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