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추가로 누적 환자 59명…태국 내 첫 싱가포르인 감염도 확인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6명이 발생, 누적 환자가 59명으로 늘었다고 태국 공공보건부가 11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중 한 명은 한국에서 돌아온 27세 태국 여성이라고 보건부가 설명했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열이 나고 콧물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가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부는 또 방콕 수완나품 공항 관계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두 사람 모두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외국인 관광객과 접촉하고 가방이나 여권 등을 만졌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40세 태국 남성은 일본에서 돌아온 뒤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콕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36세 싱가포르 남성은 태국 내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싱가포르인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남성은 확진 판정 직후 시내 룸피니 지역의 식당 문을 닫는다는 공지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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