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11일(현지시간) 리야드 주식시장(타다울)에 낸 공시에서 지속할 수 있는 산유 능력을 하루 1천300만 배럴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지속 가능한 최대 산유 능력을 현재 일일 1천20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더 올려 1천300만 배럴로 상향하라는 에너지부의 지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아람코는 전날 4월부터 일일 산유량을 현재 970만 배럴에서 1천230만 배럴로 늘린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산유량이 아람코의 지속 가능한 산유 능력 1천200만 배럴을 초과한다면서 사우디가 전략 비축유까지 동원해 국제 원유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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